농촌진흥청, 오리고기 먹고 건강 챙기기
농촌진흥청, 오리고기 먹고 건강 챙기기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2.08.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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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을 소개하고, 토종오리 품종 개발에 노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중한 사람들과 만남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영양이 풍부한 오리고기 요리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뜻깊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을 소개하고, 토종오리 품종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 국내 오리 산업 현황

국내 오리 산업 생산액은 2001년 3,820억 원에서 2021년 1조 1,050억 원(추정)으로 약 290% 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2년 농업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명이 일 년 동안 소비하는 오리고기 양은 2020년 기준 2.28kg이다.

 

● 오리고기의 영양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콜라겐을 합성해주는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면서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다고 되어 있다.

오리고기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의 비율이 높다. 또한, 눈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와 칼륨, 인,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다.

오리알은 달걀과 영양성분은 비슷하지만, 단백질, 지방, 비타민 비(B)군과 무기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다. 임신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철분,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 축종별 100g당 올레산과 리놀레산 함유량

 ○ 오리고기 100g당 영양성분

※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오리고기 요리

고기는 선홍색에 가깝고 지방이 흰색이어야 좋습니다. 육질의 결이 곱고 탄력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팔팔 끓는 물에 삶아야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잡냄새를 완전히 없애려면 향신료를 넣어도 좋다.

 

○ 오리 연잎밥

 

 ○ 훈제오리고기 숙주 볶음

 

 

 ○ 오리메추리알 장조림

 

● 농진청에서 개발중인 토종오리

농촌진흥청은 오리 수입 품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고 국산 품종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유색과 백색 토종오리 신품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토종오리는 조단백질과 보수력이 비교적 높고, 구수함과 쫄깃한 육질로 오리 고유의 풍미가 있다. 가슴살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으며, 특히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의 함량이 높다.

 

 ○ 토종오리와 일반 오리의 이화학적 특성

 

○  토종오리의 성장 비교

국립축산과학원가금연구소 김현권 033-330-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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