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체계 등 맞춤형 개선결과 출퇴근 상습정체 해소 ‘주민만족 향상
신호체계 등 맞춤형 개선결과 출퇴근 상습정체 해소 ‘주민만족 향상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2.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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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교차로 89개소 개선결과 평균 정체시간 53.9% 감소, 경제적 효과 年 2,896.7억원 발생
삼성3R 개선 사진

경기남부경찰청‧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해 상습 정체구간 개선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1년 경기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이 도로혼잡(60.8%)인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숙원인 출‧퇴근 정체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였다.(도로혼잡(60.8%), 주차공간부족(17.0%), 원거리(8.3%), 요금과다(4.8%) 순)

이에 지난 2월 21일 시행된 ‘상습 정체구간 소통 합리화 계획’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통행속도 30km/h 이하인 교차로(총 225개소)를 중점 개선 중이다.

시행 후 6개월간(2.21.~8.21.) 정체교차로 89개소를 개선한 결과, 평균 정체시간이 68.8분(127.6분→58.8분, 53.9%↓) 단축되었고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2,896.7억원 가량 발생하였으며, 전체 개선시 年 약 4~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자체‧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진단을 통해 주요 정체 교차로의 통행량 등을 고려한 신호체계 변경, 변화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차로운영 조정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발굴‧적용하여 개선활동을 추진 중이다.

출‧퇴근시간대 대표적 정체구간인 삼성삼거리(수원-용인 경계)의 경우, 교통량에 따른 신호체계 변경 및 좌회전 대기차로를 연장한 결과 통과시간이 평균 3분 45초 가량 빨라지고 정체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수원여객 3번 버스기사 이모씨는 ‘삼성삼거리는 정체가 당연시 되는 곳이었는데 요즘 소통이 많이 좋아지고 운행시간이 단축되어 운전 피로감이 줄었다’ 는 의견이고, 모범운전자회 회장 이모씨는 ‘교통봉사 근무때마다 꼬리물기가 심해 운전자와 시비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교통정체가 많이 좋아져 근무가 수월해졌다’ 며 반기는 등 대다수 주민들이 이전에 비해 출‧퇴근 통행이 원활해져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 삼성3R 개선 사진

삼성3R 개선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지역 특성상 통과 차량들이 많고,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와 차량 증가율이 높아 교통소통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최선의 개선방안을 마련, 정체구간 개선활동을 신속히 추진하고 가시적 교통관리를 병행하여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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