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숙 시인 추천 도서 '시끄러워질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작가 신작
고경숙 시인 추천 도서 '시끄러워질수록 풍요로워진다' 목수정작가 신작
  • 코리아일보
  • 승인 2022.08.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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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 작가의 신간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고경숙 시인 강력 추천 (C)코리아일보
목수정 작가의 신간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고경숙 시인 강력 추천 (C)코리아일보

 

목수정 작가의 신간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고경숙 시인이 강력하게 추천했다.

고경숙 시인은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약자와 소수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란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하기에 대부분은 방관하고 방조한다. 
.
어떤 사안에 대해 대안과 치유 없이 분석과 비판으로만 그친다면 그 사회는 더 이상 미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모든 불안과 자기합리화를 한방에 날려주는 책을 만났다. 

우리가 탕진하는 세상을 작가는 입체적으로 즐기고 희망적으로 논하는 긍정적 탐험으로 이끌어준다.

작가가 그간 각종 매체에 실었던 기록들을 모아 엮은 책은 구성부터 흥미롭다.

1부 접점을 만든다: 소통과 상생이 있는 소비를 위해
2부 발언한다: 누구의 희생도 없이 행복한 가정과 학교를 위해
3부 거리로 나선다: 뒷전으로 밀려온 누군가의 존엄성을 위해
4부 고발한다: 팬데믹 전체주의를 지나며

가볍지 않은 주제지만 가독성이 뛰어나 한번 글에 빠져들면 가속을 더하게 되는 이유는 1,2,3,4부를 기.승.전.결로 마치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고 문제점을 던지고 맞서 해결하고 결국은 상생으로 이끄는 작가만의 필력과 설득력있는 논조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그게 작가의 매력이고 강점이라고 고시인은 목소릴 높였다.

이어, 고 시인은 단아한 동양적 외모에서 뿜어져나오는 세계관과  사고의 유연성은 보고 또 보아도 멋이 있다.

그리고. 권력의 선동에 맞서는 소수가 언제나 옳은 건 아니지만, 굴종을 거부하고 다른 길에 들어서는 사람은 늘 소수였기에 그들 곁에 있겠다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오래 머물렀다.

각설하고, 일독을 권했다.
그대가 멋진 지성이라면, 건강한 세상을 꿈꾼다면이라며 고경숙시인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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