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 신도시-홍대입구 민자철도사업 추진 확정
부천 대장 신도시-홍대입구 민자철도사업 추진 확정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2.09.0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르면 ‘31년 개통,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 공고
대장홍대선 대략 노선도

부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하 “대장홍대선”)이 민자철도사업으로 지정되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대장홍대선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9월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 2차관)를 통과했고,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여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BTO+BTL 혼합형 사업방식을 적용했으며, 본 사업이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에 넘긴 후, 일정기간 ①운영하여 투자비회수(BTO)하고 ②정부에게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 회수(BTL)하는 방식을 병행 버스(51분) 대비 30분, 승용차(45분) 대비 24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8조원이며, 철도시설의 소유권을 갖게 되는 정부가 토지보상비(약 670억원) 및 공사비의 50% 수준인 건설보조금(약 8,659억원) 등을 지원하고, 운영비는 별도로 지원하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