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철도망 100km... 철도국 위상격상 도의회 건교위
경기도 도시철도망 100km... 철도국 위상격상 도의회 건교위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04.0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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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경기도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조재훈 위원장,더 이상 한시기구는 안 돼,
경기도 철도국 ‘상시기구’로 전환하라,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육상⋅
항만물류 일원화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라 ,
한시철도국 상시기구 전환 촉구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건교위원들
한시철도국 상시기구 전환 촉구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건교위원들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경기도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조재훈 위원장은 “더 이상 한시기구는 안 된다. 경기도 철도국 ‘상시기구’로 전환하라,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육상⋅항만물류 일원화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라 ”며 목소릴 높여 행정단국이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을 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훈)는 4일 현재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경기도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전체 인구의 1/4인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수도권의 특성상 철도 교통분담율이 매우 중요한 비율을 차지한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이 한시기구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며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현재 육상물류와 항만물류를 각각 철도물류정책과(철도국)과 해양항만정책과(농정해양국)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물류는 육상물류와 항만물류가 일원화 되었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며 육상⋅항만물류 업무의 통합을 통해 내륙 물류단지 연계 복합물류운송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 계획안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 계획안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총 105개 노선 중 42.9%인 45개 노선이 경기도 철도노선으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통예정인 하남선(2020년), 별내선(2022년), 도봉산~옥정선(2024년) 등 향후 광역 및 도시철도의 계획⋅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은 아직도 한시기구로 남아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에서 폐지 또는 통합 개편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위원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인해 경의선 등 경기도의 철도사업은 한반도 평화무드를 이어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고, 또한 향후 유라시아까지 이어지는 철도의 전초기지가 될 경기도에 철도국이 상시기구로 전환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명명백백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키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환승⋅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수도권 인구의 약 37%인 918만명이 매일 이용하는 철도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큰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욱 더 확충해 가야할 교통수단 중 하나다. 경기도의 철도교통 확충은 경기도의 친환경 미래 교통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상시기구 전환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현재 철도물류정책과에서 담당하는 ‘육상물류’와 해양항만정책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항만물류’ 업무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물류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행정서비스 강화 및 전문성⋅연속성⋅효율성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현황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현황

결국, “이원화된 경기도의 육상물류와 항만물류 업무는 향후 일원화하여, 통합된 경기도 물류정책 수립과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평택항+육상+철도를 하나로 묶는 ‘내륙 물류단지 연계 복합물류운송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경기도의 육상⋅항만물류 업무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목소릴 높여 행정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2018년 및 2019년 국비확보 현황
2018년 및 2019년 국비확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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