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주)한협원종 우리맛닭 보급 활성화 맞손
국립축산과학원·(주)한협원종 우리맛닭 보급 활성화 맞손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2.12.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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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업무 협약, 우리맛닭 씨닭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 협력
’23년 우리맛닭 종계 분양 일정 및 공급 체계 개선
’23년 우리맛닭 종계 분양 일정 및 공급 체계 개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한협원종(대표 오기석)과 우리맛닭 씨닭(종계)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8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맛닭 씨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산업 보급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관련 시설, 장비, 자원의 공동 활용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했던 우리맛닭 씨닭 분양 체계를 민간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협원종에 우리맛닭 원종계를 공급하고, 2023년부터는 ㈜한협원종에서 농가에 씨닭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맛닭 씨닭 보급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닭 유전자원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종닭 개량, 품종 개발 연구, 개발 품종 및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한협원종은 국산 닭 품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순계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체 개발한 품종을 보급하면서 토종닭 산업을 이끌고 있다.

오기석 ㈜한협원종 대표는 “(주)한협원종의 토종닭 순계 자원 및 기반 시설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인력, 육종·개량 기술이 합해지면 다양한 국산 닭 품종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 우리맛닭 씨닭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주력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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