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청소년 사이버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한 예방 교육 활동 강화
부천원미경찰서, '청소년 사이버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한 예방 교육 활동 강화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5.0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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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업무제휴 체결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서장 유희정)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교육지원청과 업무제휴를 통해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한 ‘Dream Guard‘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미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업무제휴 체결

‘Dream Guard‘프로젝트는 사이버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전문 사이버수사관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 ‘인터넷 직거래사기, 게임아이템사기, 사이버명예훼손・모욕, 계정 도용, 접근매체 대여, 성(性)영상물 유포’ 등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이버범죄를 유형별로 나누어 피해사례에 따른 대처방안, 신고요령, 예방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이버범죄는 특성상 범죄수법이 다양하고, 시시각각 변화・진화하는 반면 성인에 비해 사회경험이 적고 올바른 도덕관이나 사회관이 정립되기 전인 청소년들은 최신 사이버범죄에 대한 적응과 대처 속도가 늦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공간이란 특수성 때문에 범죄로 인식이 더딤과 동시에 금전적 유혹, 호기심 유발, 도덕적 해이, 법률의 부지(不知)가 뒤엉켜 혼란을 초래 범죄로 이어지는 현상이 증가하고,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비대면 금융계좌 개설이 쉬워져 각종 SNS를 통해 금융사기 조직들이 금전적 이익을 미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매체를 양도・대여하게 하거나, 인터넷 사기에 친구의 금융계좌를 이용하는 등 그 동안 성인들의 영역으로 여겨왔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들이 형사입건 될 경우,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 미치는 낙인효과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이 성인과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초기에 충분한 교육을 통해 옳은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지 못하면 재범(再犯)의 결과로 이어지고, 급기야 학업포기, 소년원 수감등 사회와 단절되며 어려서부터 지켜오던 꿈을 포기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범죄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의 범죄발생 및 피해를 막고, 나아가 꿈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원미경찰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 협력을 계기로 사이버공간이 더 이상 익명이 보장되는 안전지대가 아니며 온라인상 일탈행위에 대한 대가의 심각성 제고를 통해 건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희정 경찰서장은 “사이버범죄는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을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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