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방역조치 전환·대비 집중
부천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방역조치 전환·대비 집중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5.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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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단계 ‘경계’로 하향 조정…일상적 관리체계 한발 전진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적 체제로 한발 전진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고 방역조치를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5.5.), 국내·외 방역상황 안정화,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하여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6.1. 시행)하는 중대본 발표(5.11.)에 따른 것이다.

전환된 방역조치는 ▲격리의무(7일 의무 → 5일 권고) ▲의료기관(의원)·약국 등 실내 마스크 전면 권고(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제외) ▲감염취약시설 면회 시 취식 허용 및 종사자 선제검사 권고 등이다.

또한 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비에도 집중한다. ▲고위험군 중심의 PCR 검사 위한 선별진료소(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운영 ▲현재 원스톱의료기관 159곳과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지원 운영체계 ▲상시지정병상(긴급치료) 중심 운영과 감염 시 건강피해가 큰 환자들이 밀집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를 위한 입원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선제검사 등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입원치료비·치료제·예방접종·격리지원금 등의 지원을 당분간 유지하여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은 벗어났으나 보건소를 비롯한 각 부처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더욱 준비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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