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부천신흥초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5.1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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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흥초 2023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다양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를 특기로 계발

부천신흥초등학교는 지난 5월 17일, 올해 2023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다문화 특별학급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부천신흥초등학교 교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부천신흥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 및 한국어학급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120여명에 이르는 여러 국적(필리핀, 중국, 베트남, 캐나다,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격려하여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제2의 언어에 흥미를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5명의 학생이 몽골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를 연마해 참여하였다.

부천신흥초등학교 교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평소 부천신흥초등학교는 다문화 특별학급을 중심으로 한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상호 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이 상호문화이해주간을 통하여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다문화 축제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에 대해 친근감을 기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왔다.

심상미 교장은 “다양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를 특기로 계발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바람직하게 형성하고, 한국생활에도 보다 잘 적응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학교 문화를 통해 일반학생들도 이중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소통의 폭과 깊이를 더해 세계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밑거름이 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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