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2차접종 실시 및 접종 편의 개선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2차접종 실시 및 접종 편의 개선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3.05.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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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5월 21일 ~ 5월 29일까지 확진환자 11명 발생, 누적 확진환자 92명

6월 5일부터 2차 접종 실시 및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예약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지난 5월 21일부터 5월29일까지 11명(#82~#92)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92명이라고 밝혔다.

* (5월22일) 3명, (5월24일) 3명, (5월25일) 3명, (5월26일) 1명, (5월27일) 1명

 

’22-’23년 전 세계 엠폭스 발생 현황, ’22.1.1.~’23.5.21., WHO
’22-’23년 전 세계 엠폭스 발생 현황, ’22.1.1.~’23.5.21., WHO

5월 4주 확진환자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1명으로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남성이다.

올해 3월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4주간 두자리수로 증가하던 확진 환자가 5월 3주 감소 후 4주에는 소폭 증가하였으며,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감염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체계를 개선하였다.

우선, 6월 5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2차접종을 실시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차접종과 2차접종의 효과성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차접종 후 4주가 경과하는 6월 5일부터 2차접종을 실시하고,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백신효과는 미접종대비 1차접종 35.8%, 2차접종 66.0%(출처 NEJM, 2023.5.18.)

엠폭스 예방수칙 안내문

이어서, 고위험군 사전예약을 위한 접종편의를 개선하였다.

기존 민간누리집을 통한 예약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엠폭스 예약시스템을 개발하여,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엠폭스 고위험군은 사전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1339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 > 엠폭스 예방접종 > 엠폭스 예방접종 사전예약’ 또는 ‘사전예약화면 바로가기(https://nip.kdca.go.kr/irhp/mpox.do)’에서 사전예양을 할 수 있다.

추가로, 일선 의료기관과 관련분야 학회·협회와 소통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시도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 130여개 기관에 고위험군 접종체계 변경에 대한 안내문, Q&A를 배포하고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관련학회 및 협회에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접종계획에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엠폭스 예방과 추가 전파 차단을 막기위해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의 일반적 특성(성별,국적,거주지역,연령)과 역학적 특성(추정 감염경로, 인지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여 엠폭스 방역비 지원 관련 보이스․메신저 피싱 의심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시도(경북 2건, 전남 1건)를 통해 관련 사례 접수됨)

질병관리청에서는 엠폭스 관련 방역비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므로 방역 지원 URL 접속유도 및 어플 설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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