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재배 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 자리 마련
육종·재배 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 자리 마련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3.06.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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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 열려

관련 시설 견학· 실무자 협업 관계망 구성… 최신 정보 공유 기대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지난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를 연다.

디지털 표현체란 환경변화와 유전적인 기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식물 생육 특징을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센싱 장치로 측정,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촌진흥청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 개척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란 융복합 기반의 성과 창출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프로젝트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가 있다.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업과학원 표현체연구동(전북 전주), 국립식량과학원 영상분석연구동(경남 밀양),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표현체연구시설(전북 완주) 등 3개 시설에서 진행된다.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작물 영상을 활용한 표현체 기초기술개발), 식량원 영상분석연구동(초분광영상을 활용한 노지작물 생육 특성 진단), 원예원 표현체연구시설(다분광과 3D 등 복합센서를 활용해 원예작물 선도모델 발굴)

실무자들은 연수 기간에 시설을 둘러보고 협업 연구, 공동 활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디지털표현체영상분석연구회’ 발족 등 실무자 협업 관계망을 구성해 효율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박수철 부장은 “유레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러 기관이 모여 영상을 활용한 생명공학 기술, 식량작물 분석기술, 원예작물 선도모형 개발 등 연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해 국내 디지털 육종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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