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명초등학교(교장 김현남)는 6월 22일 3학년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부천청소년성문화센타 성교육 전문가 두 분을 초빙하여 ‘동의의 의미, 장난과 폭력의 차이, 이럴 땐 이렇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활동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마음의 경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 후 체험하기 활동을 통해 이성과 동성 간에는 서로 다른 마음의 경계 이해하기,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장난과 폭력의 차이 이해하기,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친구들과 함께 간접체험하며 허락과 거절의 경우 알아보는 활동을 통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이○○학생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동의와 경계에 대해 배워서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3학년 부장교사는 “이번 교육이 내 몸의 주인은 나임을 인식하고 서로의 몸과 마음의 경계를 지키는 방법을 익혀 친밀한 교우관계를 맺는 기초를 다지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학교생활에서 실천하고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가치관을 확립하여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