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초등학교, “AI로 미래교육 앞당긴다”
부천 중흥초등학교, “AI로 미래교육 앞당긴다”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6.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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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초 인공지능융합실 AI스페이스 개관

중흥초 인공지능융합실 AI스페이스 개관 및 교사역량 강화 연수 운영

부천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실을 구축하고 지난 20일 개관식을 가졌다.

인공지능 융합실은 인공지능 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기존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해 첨단 기자재를 갖춘 융합실로 탈바꿈시켰다. 인공지능융합실의 이름인 ‘AI 스페이스’는 학생들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 이름이며, 인공지능 교육 및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활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융합실의 이름인 ‘AI 스페이스’는 학생들의 투표를 거쳐 결정했다

AI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직접 코딩 및 AI를 작업할 수 있는 크롬북 및 노트북, 모둠별 TV, 스마트 칠판, 3D홀로그램 팬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각종 피지컬 컴퓨팅 도구 뿐 아니라 IOT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으며, 학생들의 영상촬영을 위한 공간도 갖추어져 있어 미래교육에 맞춘 다양한 수업진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AR-VR체험공간, 메이커창작공간, 코딩학습공간, SW놀이공간 등 에듀테크 기반의 창의융합형 교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AI스페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일 스마트 칠판 활용법과 미러링 및 관리 프로그램 연수를 받았고, 오는 26일부터는 AI스페이스에서 각종 첨단 기구들을 활용해 온라인 코딩파티 및 융합교육을 학급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AI스페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일 스마트 칠판 활용법과 미러링 및 관리 프로그램 연수를 받았다
교사들은 AI스페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일 스마트 칠판 활용법과 미러링 및 관리 프로그램 연수를 받았다

현재 중흥초는 교사 에듀테크동아리 및 학생 AI동아리를 운영하며 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인공지능 선도학교 뿐 아니라 미래형 교과서 선도학교, 디지털 시민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미래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교사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교육의 변화, 디지털 드로잉, 스마트기기 활용방법,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관련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교육 및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협력능력, 컴퓨팅 사고능력 등을 함양하고,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스페이스는 중흥초뿐 아니라 관내 거점 공간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에듀테크, 미래교육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관내 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릴레이 수업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수업릴레이, 수업나눔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어온 수업들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수업, AI코스웨어 수업, 디지털 시민성 수업이 공개된다. 그동안 중흥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진 각종 교사 워크숍 및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인희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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