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시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격리 5일 권고, 마스크 착용도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했다.
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위기 단계 조정 전 부천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수는 5월 첫째 주(5.1. ~ 5.7.) 1,864명에서 7월 둘째 주(7.10. ~ 7.16.) 2,389명으로 28.2% 증가했으며, 지난 18일은 하루 확진자 수가 701명에 달해 올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자율 입원 의료기관 및 자율 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실태 점검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관리 및 10명 이상 발생 시 위험도 평가 ▲기초 역학조사 인력 단계별 추가 투입 ▲하절기 휴가철 물놀이장 시설 코로나19 자율방역 실천 협조 요청 ▲코로나19 양성자 감시기관 8개소 지정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예비격리병상 확보 추진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계획 수립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마스크 해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2급→4급 전환)계획 등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나 지속적인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동절기 대비해 올가을 시행 예정인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