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정전사고 대비 공동주택 전기실 점검 나서
여름철 정전사고 대비 공동주택 전기실 점검 나서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8.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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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태 예방 및 향후 노후 변전설비 대책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부천시는 최근 여름철 전력사용 증가로 인한 공동주택 변압기 과부하 등 정전사고 발생 위험에 따라 지난 8일 공동주택 전기실 운영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기선 합선이 우려가 되는 장소 점검
전기선 합선이 우려가 되는 장소 점검

이번 점검에서는 정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소규모공동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인 건축사 및 주택관리사, 전기 기술사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지원단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변압기 및 발전기 관리 상태 ▲정전시 대응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 관리 ▲소화설비 및 전기점검 개인보호장비 비치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점검과정을 참관한 공동주택 주민은 “한국전력공사 업무범위 밖의 전기선 등은 주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며 “부천시에서 현장점검 민간전문가 자문 등 대안을 제시해 주어 전기배선 합선 등으로 인한 정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입주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노후 변압기 등 전기시설 점검 등 행정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물인 전기실 내 변압기 및 노후전선 등 교체와 유지·보수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 전기실 점검
민간전문가 전기실 점검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지낼 수 있도록 정전사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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