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선진 정책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으로 답하다
노인 돌봄 선진 정책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으로 답하다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08.19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지역복지학회와 정책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7일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지역복지학회와 정책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지역복지학회의 코마츠 리사코 교수(일본복지대학 사회복지학), 사이토 야요이 교수(오사카대학원 인간과학과) 등 명망 높은 지역복지 전문가 4명이 참석했고 부천시는 통합돌봄과장, 담당 팀장 등이 자리했다.

일본지역복지학회-부천시 통합돌봄 정책 간담회 단체 사진
일본지역복지학회-부천시 통합돌봄 정책 간담회 단체 사진

일본지역복지학회는 1987년 11월에 설립된 유서 깊은 학회로 일본 대학교수, 연구원, 사회복지협의회 등이 모여 일본의 지역복지에 관한 연구 및 국내외 학회 연계 도모, 지역복지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및 지원 사례에 대한 소개 △일본의 노인 돌봄 제도와 현실 △지역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정책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일본지역복지학회 코마츠 리사코 교수는 “Aging in Place(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목표를 잘 보여주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노인의 다양한 돌봄 욕구를 지역사회 시스템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부천시 사례를 보며 일본도 지역 맞춤형 복지 시스템 강화방안을 연구하는데 많은 참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지역복지학회와 부천시 통합돌봄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지역복지학회와 부천시 통합돌봄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일본지역복지학회를 맞이한 이소영 통합돌봄과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인 현재, 지역사회의 역할과 공공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느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건강, 생활, 주거 등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지역복지 발전과 지속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2단계 고도화 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7월부터 의료 및 돌봄 등 복합적 수요가 많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중점 대상으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시는 ▲방문 의료(재택의료센터, 통합건강돌봄센터 등) 지원 강화 ▲일상생활지원(식사·이동·가사지원 등) 강화 ▲퇴원 노인 지역사회 복귀-중간집(엠마우스커뮤니티홈)·케어안심주택 연계 강화 ▲안전사고 예방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홈케어 및 스마트 돌봄서비스 지원 등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