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아시아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앞장
농촌진흥청, ‘아시아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앞장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3.08.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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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인도네시아, ‘아시아 식품 성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제 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함께 ‘아시아 식품 성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평가회는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아파시)가 아시아 12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공동 연수(워크숍)로 치러져 아시아 영양개선을 위한 발전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아파시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식품성분표 발간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우수 기술력을 아시아 국가에 전수하기 위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12개국은 식품성분표 운영위원회를 구성, 국가별 주요 식품을 선정(100점)했다. 또한, 식품 성분 분석을 위한 표준 운영 절차를 개발해 식품별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생산된 자료(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회원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국가별 역량 차이를 확인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간 기술정보 교류 및 교육지원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윤동진 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아시아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회원국에 전달했다. 아울러 태국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를 방문해 아시아의 식생활 개선 및 식문화 보전에 관한 국제협력 사업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업을 통해 아시아의 농식품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국가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회원국 고유의 식문화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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