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지난 9월 15일 10시에서 12시까지 부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나의 꿈’을 주제로 부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각 학교급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발표하는 '2023 부천 특수교육대상학생 나의 꿈 발표회, 너랑 나랑 꿈이랑'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예선 심사를 거친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6명의 발표 학생과 관내 특수학급 교사, 학생,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하여 대면으로 진행하였고, 본 행사 촬영 영상은 진로교육 자료로서 희망교에 제공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윤지성, 까치울중학교 조수안 학생이 맡았다.

발표 학생들은 볼링공을 굴릴 때 집중력이 최고라서 볼링선수가 꿈인 학생, 선한 영향력을 위해 노력하는 캠핑 블로거가 꿈인 학생, 새로운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만화가 꿈인 학생, 동물과 동물 관련 책을 좋아해서 반려동물 훈련사가 꿈인 학생, 장애인 취업센터 직업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병원 약제실 취업이 꿈인 학생 등 제각각 다양한 16가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고, 공연장 무대에 올라 자신의 꿈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행사 축하 무대로는 발표 학생 중 한 명으로서 트로트 가수가 꿈인 역곡고등학교 정재민 학생의 트로트 공연,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특수학급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 부천시 발달장애인 나눔꽃챔버 공연단의 바이올린 앙상블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취업을 한 선배의 직장 이야기 인터뷰, 관객을 위한 행운권 추첨의 시간도 있었다.

클로징 순서는 발표를 마친 모든 학생들에게 소중한 꿈을 응원하는 기념 메달과 상품을 수여하였고, 무대의 주인공이었던 학생들이 내일을 다짐하는 화이팅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 날 발표 학생으로 참석한 신도초등학교 신준수 학생은 “오늘 큰 무대에서 발표한 경험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며 즐겁게 공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의 꿈 발표회에 참가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하고 성숙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부천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