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 서비스 디지털화·농업기술 보급체계 효율화 잰걸음
농촌지도 서비스 디지털화·농업기술 보급체계 효율화 잰걸음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3.10.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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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시스템 2024년 구축 완료

농업 현장서 생산된 모든 데이터 수집·분석·가공 후 정책고객 맞춤형 정보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효율화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운영체제(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①농경지 토양, 수질, 식물체, 중금속 등 농업환경 분석 ②농산물 안전성 분석 ③가축분뇨 분석 ④쌀 품질 분석 ⑤미생물 배양 및 분양 ⑥과수과학영농장비 지원 ⑦조직배양묘 생산 및 분양 ⑧조사료 품질 분석 ⑨초유 생산 및 분양 ⑩병해충 예찰 및 진단 ⑪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⑫농업기술 교육·행사 정보제공 서비스),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요자는 애즈티스를 통해 이러한 농업기술 정보, 과학영농 서비스 등을 쉽게 찾아보거나 이용할 수 있고, 개인별 정보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농촌지도사업 행정 자동화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 확대,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으로 업무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구축에 들어간 애즈티스는 현재 각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 서비스 이용자 신청 이력과 처리 결과, 활용실적 등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술 보급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기술시범사업 실적 및 성과관리, 농촌진흥기관의 조직관리, 업무 지식공유 등의 자료 수집과 활용 시험 작업도 진행 중이다. 

     ※ (내부)업무효율성 및 데이터 활용성 향상 - (외부) 고객편의 만족동 제고

농촌진흥청은 내년 상반기 중에 수요자가 애즈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농촌진흥청 내부 시스템과 타 기관(외부) 공공데이터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시스템 활용(안) ’24.3월부터 서비스 개시

아울러 ‘농업과학기술정보법’ 시행(2024.6.21.)에 맞춰 단계적으로 국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수행하는 학술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애즈티스를 구심점으로 현행 하향식 농업기술 보급체계를 상호 소통 방식의 체계로 전환하고, 현행 순회 및 대면 위주의 기술보급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스마트·디지털 농업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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