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원고, 지역 출신 과학자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진행
부천 중원고, 지역 출신 과학자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진행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0.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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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가 지구의 축을 흔들었다.

지역 선배인 세계적인 과학자와의 만남으로 진로 개발 역량 함양

꿈, 도전, 성장이 있는 행복한 배움터인 중원고등학교(교장 김용진)가 부천 지역 출신 세계적인 과학자를 초빙하여 지난 26일 6, 7교시 수업 시간에 본교 5층 대회의실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세계적 과학자와의 만남’을 주제로 의미 있는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특강 포스터

지역 후배를 위해 강사로 참여한 서기원 교수는 부천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냈고, 최근에는“인류의 활동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겼다.”라는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로 인류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약 2조 1500t의 지하수를 퍼 올린 결과 해수면이 약 6mm 상승했음을 구체적인 연구 결과로 발표했다.

저명한 과학자와 학생과의 만남은 공통 요소인 부천 지역에서 살아온 삶을 기반으로 학창 시절의 경험, 이후 강사의 대학생, 조교, 교수의 연구 경험을 직접 대면해서 나누는 시간이었으며 학생과 대화 형태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의 교육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지역 선배의 살아온 삶과 연구 과정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 본인의 진로와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좋은 영감을 불어넣은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활동을 주관한 담당 선생님은 “이 지역 출신 과학자가 고향 후배인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여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고 대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과학적 탐구력을 함양하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중원고등학교는 12월에도 지역 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전문 직업인을 초빙하여 직업별로 선택하여 참여한 학생들과 수업 시간에 만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진로 체험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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