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유전체 연관분석 연구 역량 강화 공동 연수 개최
가축유전체 연관분석 연구 역량 강화 공동 연수 개최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3.10.30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중앙 및 지자체 연구자 30여 명 참석

연구자 역량 강화 및 중앙-지자체 연구자 소통 활성화 계기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3, 24일 이틀간 전북 완주청사에서 중앙 및 지자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축 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4월에 진행한 ‘국립축산과학원-도 축산 연구기관’ 협의회에 이어 중앙-지자체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공동 연수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5기관(충북,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연구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가축 집단의 유전정보와 능력과의 관련성 이론 교육, 실제 자료의 전처리 및 가공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았다.

가축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 관련 사진
가축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 관련 사진

특히 연구자들이 유전체 분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중앙-지자체 연구자 간 연구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분석법을 이용해 가축의 육질, 육량 등 중요한 형질과 연관된 핵심 유전변이를 탐색하고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유전체연관분석 - 생명체가 갖는 전체 유전체 중에서 특정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를 찾는 통계분석 방법이다.

이렇게 발굴한 유전변이는 우수한 씨가축(종축)을 선발하고, 생산성 높은 가축 무리(축군)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공동 연수는 가축의 유전정보, 능력과 관련성이 있는 유전체 정보 기술을 실제 축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 역량 강화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