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작
황진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작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1.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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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본연의 역할과 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을 발굴하여 다른 교육지원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지난 10일 경기도국제교육원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제372회 기간 중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간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대장정의 일정을 출범하였다.

황진희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기획위원회의 감사 대상 기관으로는 도교육청 본청 및 교육정보기록원 등 9개 직속기관, 평택교육지원청 등 13개 교육지원청, 재단법인 경기교육연구원이 해당된다.

구체적인 감사일정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는 교육지원청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경기도교육청남부·북부청사와 융합교육국·교육정책국‧기획조정실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출석요구된 증인과 참고인은 총 168명으로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제2부교육감을 비롯하여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학교 교장선생님, 장학사 등으로 보다 심도깊은 행감 질의를 위해 요청한 것이다.

황진희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번 행정사무감사에는 첫째, 교육지원청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충실히 임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며 둘째, 과거의 행정사무감사처럼 행정사무감사위원님들이 집행부를 향해 목소리만 높이는 단순 질타와 지적의 자리에서 교육지원청별 특색사업을 발굴하고 다른 교육지원청으로 공유와 전파가 되는 교육정책 선순환의 자리가 되어야 하며 셋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님들과 학교 현장,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선생님, 집행부 공무들이 서로 만나는 상견례의 자리, 축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회와 교육지원청간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학교현장과 교육지원청의 제안이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상향식 정책 결정 방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2023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첫날 교육지원청에서 시행하면서, 여러 의원님들께서 학교폭력, 급식사고, 학교 설립 지연, 학교 안전, 학교 현장 및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해주셨다.”며, “사건, 사고는 언제나 삶과 함께 하기에 이에 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건 발생 후 신속하고 정확한 사후관리이며, 이는 교육행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진희 위원장은 “이를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현장과 지원청, 본청, 의회를 소통과 협력으로 연결하는 경기교육을 이끌어가는 4자 체제 구축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주실 것과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된 의회의 제언과 개선 요구를 신중히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감사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경기도국제교육원에서 평택교육지원청, 여주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이천교육지원청, 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었으며, 직업계고등학교 활성화, 학교폭력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교육행정 추진, 본질적인 공교육의 정상화, 화재중재단의 안정적인 운영, 신설 학교의 세심한 준공, 매입형 유치원 사업 추진의 공공성 확보, 교육지원청 명확한 정보공개, 고교학점제 개선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현안에 관한 질의가 쏱아졌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기회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는 경기교육의 현안에 대한 세심한 원인규명과 생산적인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11월 23일(목)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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