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경기도의원, “택시산업 전반적 침체,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야”
김동희 경기도의원, “택시산업 전반적 침체,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야”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3.1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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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인프라 활용한 교통복지 사업, 새로운 운송수단 도입보다 경제적

부천시 택시복지쉼터 내년 12월 준공 계획 이행 당부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교통국을 대상으로 장기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희 경기도의회 의원
김동희 경기도의회 의원

먼저 김동희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가 가진 노선 효율성과 탄력성이라는 장점은 이미 구축된 택시 인프라를 활용해 훨씬 경제적으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으로 택시업계와의 충돌이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방안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산업의 전반적인 침체화는 해결되지 않았다. 유사한 성격을 가진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7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에 대해 “어려운 택시산업의 고통은 법인택시 뿐만 아니라 개인택시도 절감하고 있다.

법인택시에게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정책이 형평성 측면에서 적절한지 재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법인택시 사납금의 최저 16만원부터 최고액이 23만 원에 이르는 곳도 있어 월 7만 원 가량의 처우개선비가 효과가 큰지도 의문”이라며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부천시 택시복지쉼터 건립 지원 사업’에 대해 “부천시 택시복지쉼터는 기존 택시운수종사자의 쉼터 기능에 더해 운동시설, 교육훈련장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추진하고 있어 부천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업”이라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심야 시간대에도 운영해 택시운수종사자들이 늦은 밤 고단한 몸을 쉴 수 있도록 하고, 준공 이후 택시운수종사자와 부천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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