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주의 당부…예방법 안내
부천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주의 당부…예방법 안내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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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등 강조

부천시는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전국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백일해, 독감(인플루엔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증상과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기침예절 포스터
기침예절 포스터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의 경우 1주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는 것에 비해 3주간 증상이 지속되며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며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백일해와 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 현재 소아와 학령기 아동에게 유행하고 있으며, 예방 백신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반면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예방 백신이 없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호흡기 감염병은 손 씻기, 기침 예절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요청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은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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