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들깨 수경재배 요령
잎들깨 수경재배 요령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4.02.19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들깨는 주로 들기름으로 가공되거나 들깨가루로 이용되는 종실 들깨와 상추와 함께 대표적인 신선 잎채소용으로 이용되는 잎들깨로 분류할 수 있다.

 

※ 들깨의 식품적 가치

우리나라에서는 종자는 주로 들기름으로 가공되어 이용되는데 식물성 오메가-3의 건강 기능성, 잎은 상추와 함께 대표적인 신선 잎채소용으로 특유의 향기 성분인 페릴라케톤이 함유되어 있어 비린 맛을 줄이는 요리에 양념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들깨 잎에 함유된 성분은 상추, 셀러리, 시금치, 쑥갓 등에 함유된 성분을 고르게 갖추고 있으며, 특히 칼슘과 비타민A의 함유량이 다른 채소보다 월등히 높다.

 

※ 수경재배의 특징

수경재배는 토양 대신에 인공배지를 사용하여 작물 생육에 필요한 물과 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해주는 가장 정밀한 재배법이며, 디지털 농업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 품종선택

잎들깨 재배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 품종을 사용해야 해야 하며 현재 13개 품종이 육성되어 있다.

 ○ 주요 잎들깨 품종

 

● 잎들깨 표준재배법

 ○ 재배양식

● 잎들깨 수경재배 기술

잎들깨 수경재배는 씨를 뿌리는 직파와 육묘상에 묘를 키워 이식하는 육묘 이식 모두 잘되며 파종(육묘) 및 초기 생육 관리 기술은 토양재배와 거의 동일하다.

 ○ 직파재배

(베드)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 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 한 후 그 안에 배지를 15∼20cm 깊이로 넣는다.

 .여름, 겨울철 원수 온도관리를 위해 지하수 연결 호스 등 추가 설치 가능

(배지) 배지는 고형(펄라이트, 원예용상토, 암면 등) 배지를 사용한다.

(제염) 배지 재사용의 경우 심기 전 배지를 물로 염분을 제거한다. 

 .배액 EC 0.3dS/m(최소 0.5dS/m 이하) 정도가 될 때까지 물로 우려냄

(호스) 배지 위에 점적 호스를 식물체 2∼4열 사이마다 설치한다.

(비닐멀칭) 흑색 유공비닐(규격 10×5 ㎝ 등)을 사용한다.

(파종) 구멍당 4~5립씩 파종한다.

(복토) 배지 또는 원예용 상토 활용하여 0.5cm 정도 복토 후 충분히 관수한다. 

 .관수 시 양액이 아닌 물로만 발아시킬 것, 양액으로 관수시 장해 발생 

 .본엽이 나오면 생육상황에 따라 EC를 조금씩 올리는게 좋음

(멀칭) 파종 후 복토층이 빨리 마르지 않게 부직포 또는 비닐로 덮어준다.

(온도 및 수분 관리) 25~30℃ 유지, 밤 15℃ 이상 관리, 과습 또는 건조하 지 않게 관리한다. 

 .싹 트기까지 5~7일이 소요되며 동시에 싹이 터야 수확 효율이 좋음

(솎음) 본엽 1~2엽기 구멍당 1개체씩 남기고 솎아준다

 ○ 육묘 이식재배

 ▷모기르기

(모종판) 128, 162, 200공 연결 트레이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상토) 시판되는 육묘용 상토(EC 1.0~1.2dS/m)를 모종판에 넣는다.

(파종) 연결 트레이 구멍당 1립씩 파종한다.

(복토) 파종 후 얇게 복토하고 충분히 관수한다.

(멀칭) 파종 후 복토층이 빨리 마르지 않게 부직포 또는 비닐로 덮어준다.

(온도 및 수분 관리) 25~30℃ 유지, 밤 15℃ 이상 관리, 과습 또는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싹 트기까지 5~7일이 소요되며 동시에 싹이 터야 수확 효율이 좋다.

(육묘기간) 파종 후 본엽 2~3엽기까지 25~30일/겨울, 20~25일/여름 정도 소요된다.

 ▷아주심기

(베드)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 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 한 후 그 안에 배지를 15∼20cm 깊이로 넣는다. 

 .여름, 겨울철 원수 온도관리를 위해 지하수 연결 호스 등 추가 설치 가능

(배지) 배지는 고형(펄라이트, 원예용상토, 암면 등) 배지를 사용한다.

(제염) 배지 재사용의 경우 심기 전 배지를 물로 염분을 제거한다. 

 .배액 EC 0.3dS/m(최소 0.5dS/m 이하) 정도가 될 때까지 물로 우려냄

(호스) 배지 위에 점적 호스를 식물체 2∼4열 사이마다 설치한다.

(아주심기) 배지를 가볍게 파고 뿌리를 묻은 후 배지로 덮어준 다음, 작업이 완료된 후 관수한다. 

 .관수 시 양액이 아닌 물로만 활착시킬 것, 양액으로 관수 시 장해 발생

 

 ▷재식거리

토경재배의 잎들깨 재식거리는 10x5cm임. 수경재배는 토경에 비해 생육이 빠르므로 재식거리의 조정이 필요함. 10x5cm 이외 10x7cm, 10x10cm 간격 을 추가하여 생육을 분석한 결과 잎 무게와 잎 수 등 생산성은 10x5cm 간격일 때 가장 높았으며, 생육은 재식거리가 넓을수록 경장이 짧고 굵기가 두꺼워져 더 단단하며, 최대엽장의 크기가 커지고 속잎이 잘 자라 채엽 효율이 높다.

.재식거리에 따른 주요생육

 

● 배지 선택

잎들깨는 장기간 줄기를 키워 잎을 수확하므로 고형배지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배지는 함수율이 높고 물이 잘 빠지면서, 화학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코이어, 입상암면을 단용으로 쓰거나, 혼합상토를 주로 사용한다. 

.펄라이트는 표면이 쉽게 말라 활착이 늦어지므로, 보수성이 있는 재료와 혼용한다.

○ 배지의 종류 및 특성

 

● 잎들깨용 수경재배용 베드의 설치

베드의 폭은 1m가 적당하며, 하우스 폭에 따라 1.2m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베드의 높이는 서서 작업할 경우 0.9~1m가 적당하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나 수확대차를 이용할 경우 0.5~0.6m까지 낮출 수 있다.☞ 높이가 낮은 하우스에서 베드를 높게 설치하면 고온장해를 받기 쉽다.

통로(고랑) 폭은 0.8~1m 범위로 하되, 좁으면 작업이 불편하고 넓으면 포기수가 감소한다.

 

● 수경재배용 비료

 ○ 배양액

잎들깨 전용으로 개발된 배양액은 없으나, 잎채소용 배양액 사용 가능

잎채소용 배양액 : 엽채류(범용), 상추(원예용), 상추(야마자키), 자소 배양액

 -배양액 조성

 

 ○ 시기별 적정 급액 농도

국립식량과학원밭작물재배과 김정인 055-350-12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