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진영중·고등학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
진영중·고등학교(교장 이경영)가 지난 21일 제3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1982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며, 중학교의 경우 1년 3학기제로 운영되어 수료할 경우 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2년제, 3년제의 과정이 개설되어 과정을 마치면 고등학교 학력인정을 받아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제39회 졸업식을 마치면 중학교 졸업생 208명 대부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고등학교 졸업생 325명 중 134명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올해 90세의 나이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4년 만에 마치고 오는 3월 부천대학교 재활스포츠학과에 새내기로 입학하는 유기성 성인학습자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만학도들의 열정이 가득한 졸업식이 개최되어 뜻깊고 의미 있다. 앞으로도 학습에 대한 열의를 갖고, 한을 풀고자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배움을 함께하는 기회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9회를 맞이한 현재까지 총 16,0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진영중·고등학교는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의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로 매년 9월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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