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넘게 축적된 농식품 소비 정보 한눈에 파악
지난 10년 넘게 축적된 농식품 소비 정보 한눈에 파악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4.03.15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구매자 소비 정보 약 1,100만 건 공개

15일부터 ‘농사로’서 내려받아 누구나 활용 가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적된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 약 1,100만 건을 3월 1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농사로’화면

‘농식품 소비정보 DB’는 농사로 홈페이지 접속(www.nongsaro.go.kr) '농업경영' 농식품소비트렌드'구매변화 조회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 소비정보 DB’는 농사로 홈페이지 접속(www.nongsaro.go.kr)>농업경영> 농식품소비트렌드>구매변화 조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 패널이 가계부에 부착한 영수증 목록을 토대로 자료를 조사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품목을 세분화해 연도나 시기, 계절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쌀의 경우 백미, 찹쌀, 현미, 흑미 등 13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전체 구매량과 상하반기, 월간 구매량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3월 15일부터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사로 누리집 접속해 ‘농업경영-농식품소비트렌드-구매변화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식품 소비정보 DB의 상품 분류 방법

-영수증의 ‘상품명’을 기준으로 하여 대·중·소 분류
- 분류표는 16개의 대분류, 197개의 중분류, 545개의 소분류로 구성

농촌진흥청은 학계, 산업계 등을 주축으로 ‘농식품소비연구포럼’을 3월 15일 발족하고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상품개발 및 현안 분석 등 다양한 연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 공개로 새로운 농산업 연구 개발(R&D)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농업인, 연구자에게도 방대한 농산물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