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산을 포함한 번식장애, 호흡기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 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농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외부 위험 요소 관리와 주기적인 질병 점검이 필요하다.
●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란?
번식돈에서 임신 말기 유산이나 조산 등 번식 장애와 자돈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증체량 감소, 폐사율 증가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국내 양돈산업에서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원인체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로
Arteriviridae에 속하는 RNA virus이며,
유전형은 크게 유럽형(Type 1)와 북미형(Type 2)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 전파경로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이 주된 전파방법으로 타액, 비즙, 유즙, 오줌, 정액, 분변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어 직·간접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태반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이각, 단미, 백신접종 시 오염된 기구나 사람을 통해 전파된다.
쥐, 파리, 모기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 등(이각 : 귀 일부를 잘라 자른 부위에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개체를 구분하는 방식, 단미 : 자돈 꼬리 자르기)
● 임상증상
○ 증상안내
● 예방 및 대책
PRRS 음성 농장 또는 안정화 농장의 경우 PRRS 바이러스 농장 내 전파 차단을 위해 외부 위험요소를 관리한다.
수직전파 차단 : 돼지 또는 정액 구입시 PRRS 항원/항체 음성인 농장에서 구입하여 종돈이나 웅돈을 통한 전파를 차단한다.
수평전파 차단 : 여러 복의 자돈을 합사하지 않고 복단위 또는 연령단위별 격리 사육, All-in All-out 원칙 적용
돈군 모니터링 : 돼지 사료 섭취량, 음수량, 폐사율, 유산 비율, 생산 성적 등을 모니터링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 All-in All-out 원칙 : 가축을 한꺼번에 입식하고 한꺼번에 출하 함으로써 질병 발생 사이클을 차단하는 사양관리 시스템
전실을 포함하여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여 관리한다.
방역 구역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서만 외부인과 차량을 출입하게 하여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고, 출하대를 구획화하여 돼지 이동시 내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Biosecurity area, Biosecurity zone, 가축 질병 원인체 등 지속적인 위험 요소로부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역 조치를 취하는 영역
PRRS 감염 농장의 경우 전문가 및 실험실적 진단을 통해 감염 상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육 구간별 감염률 및 빈도 측정을 통해 감염 시기와 감염 돈군을 찾아 바이러스 지속 감염 고리를 차단한다. 또한 적절한 조치를 통해 바이러스성, 세균성 2차 감염을 막아 돈군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
PRRS는 단독으로 감염되는 경우보다 다른 호흡기 질병과 복합으로 감염되어 큰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치료하고 관련 질병에 대한 백신접종을 병행한다.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을 완벽하게 방어할 방법은 아직 없다. “농장에서의 차단방역 시설 강화와 지속적인 질병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국립축산과학원가축질병방역과 조아라(063-238-7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