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로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를 지원한다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로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를 지원한다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4.03.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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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 155개 구축 완료, 민간 협력 강화해 서비스 이용 확대해야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지난 3월 26일, 이상기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배, 딸기 농가를 차례로 찾아 청에서 연구 개발한 농업기상재해 대응 기술의 활용 실태를 파악했다.

김 국장은 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년과 달리 강풍과 큰 일교차, 이상저온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라며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알려 안정적인 농작물 재배를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배 과수원에서 만난 이재홍 농업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라며 “농장 맞춤형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 발생도 즉시 알려줘 재해로 인한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라고 만족해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으며 2025년 말까지 전국 155개 시군에 설치될 예정이며 임실군에는 2017년 구축했다.

이어 김 국장은 최근 저온과 일조 부족으로 품질 관리가 어려워진 딸기 농가를 방문해 현재 기상을 반영한 정보 기반의 재배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농촌진흥청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라며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좀 더 많은 농업인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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