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철 대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철저
봄 나들이철 대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철저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4.04.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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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유·도선장 대상 특별안전점검 실시

한강·북한강·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과 5톤 이상 유·도선 전수(54척)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도선장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2주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전국 내수면 유·도선장은 102개소이며 총 709척의 유·도선을 운영 중이다. 다중이용선박인 유·도선은 매년 약 4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봄철인 4~6월에는 연 이용객의 30%인 120만 명이 집중된다.

행정안전부(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유선은 관광 등 유람하는 사람을 승선시키는 선박이며 도선은 사람을 운송하거나,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이다.

특히, 4월은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용객 추락, 선박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특별안전점검 기간(4.3.~4.19.)’ 동안,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한강, 경기 북한강, 충북 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과 5톤 이상의 유·도선 전수(54척)를 대상으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관리, 승선정원 정수 승선 여부, 엔진 등 기관·소화설비 등 관리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시설‧화재 등 각 분야별 미흡한 사항에 대하여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여 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작년 봄 나들이철에도 대구·강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및 파손·노후 장비 교체, 승선장 입구 안전선 설치 등 총 67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정비한 바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맞아 국민께서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께서도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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