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전 의원 재심인용과 석방을 촉구
이석기 전 의원 재심인용과 석방을 촉구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08.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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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인천 구명위원회(이하, 인천구명위)는 오늘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이석기 전의원의 재심인용과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인천구명위 염성태 상임대표와 민중당 인천시당 용혜랑 위원장, 민주노총인천본부 통일위원회 이태형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대표와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구명위 김광호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인천구명위 염성태 상임대표는 “남북정상이 만나고 판문점에서 북미의 정상이 만나는 이 시대에 종북몰이와 사법농단의 피해자 이석기 의원은 아직도 감옥에 있는게 맞는 것이냐”며 “90분 강연에 9년형을 받아 0.75평 독방에 수감되어 있는 이석기 의원을 하루 빨리 석방해야 한다”며 석방의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용혜랑 민중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정상적인 재판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져 이석기 의원이 감옥에 갔다”며 “재심을 통해 적폐 사법부가 민주시대에 맞는 사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재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회에서 종전선언을 위한 4자회담을 제안한 이석기 의원이 석방될 때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시작된다”며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김기종석방대책위원회 정동근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진보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기획하고 실행한 사건이 이석기 내란조작사건”이라며 “조작의 총 책임자인 박근혜가 감옥에 갔는데 어떻게 피해자인 이석기 의원이 아직도 감옥에 있는게 말이 되느냐”며 석방의 필요성을 알렸고, “국가보안법 철폐와 함께 이석기 의원을 광복절에 특사로 사면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8.15 광복절 특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날의 상처를 제 때에 치유하지 못하고 후대로 넘겨온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이 민주주의이고 평화이며 정의다”라고 하며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조작사건 재심인용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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