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성희롱, 성차별 일삼은 인천대 A교수는 파면 촉구
폭언, 성희롱, 성차별 일삼은 인천대 A교수는 파면 촉구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9.10.2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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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취직만 잘하면 되지.’,
‘학회비로 룸싸롱을 가야 한다.’,
‘여기(강의실)에 호모새끼들 있으면 손 들어봐라.’
인천대 A교수가 일삼았던 말?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폭언, 성희롱, 성차별 일삼은 인천대 A교수는 파면되어야 한다"는 논평이 나와 주목된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여자들은 취직만 잘하면 되지.’, ‘학회비로 룸싸롱을 가야 한다.’, ‘여기(강의실)에 호모새끼들 있으면 손 들어봐라.’ 며 인천대 A교수 망언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5년에 걸친 A교수의 폭언과 폭력,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의 사례들이 학생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비단 5년 뿐이었을까? A교수는 대학 강의실에서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폭언 · 폭력과 차별을 일삼아 온 것이라 목소릴 높였다.

더 나아가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사태에서 더 우려되는 점은 대학 당국의 대응이다. 학내 인권센터는 학생들에게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지 않게끔 ‘비밀유지 서약서’를 내밀었고 해당 학과의 다른 교수는 학생들에게 면담 요청을 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학생을 찾아내려는 2차 가해 행위까지 해왔다고 한다"며 격분했다. 

이어,  이는 대학내에서 폭력, 여성혐오 등 인권침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은 차별과 인권침해에 노출되어도 대학 내 권력관계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2차 피해자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논평 말미에서 이들은 "결국, 학생회를 비롯한 학내 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대책위가 꾸려지고 목소리를 높였고, 그제서야 대학은 민주적 대화창구,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은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지지가 않는다. 어떻게 다시 해당 교수와 학교에서 마주할 수 있을 것인가? "라며 인천대 A교수를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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