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 의원, 율곡교육연수원 법정교육보다는 공모교육에 치중해야
성준모 의원, 율곡교육연수원 법정교육보다는 공모교육에 치중해야
  • 박영미 기자
  • 승인 2019.11.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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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서관의 지역별 협력 연계망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 있어
성준모 도의원
성준모 도의원

성준모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안산5)이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의 공모교육 강화 및 교육도서관의 지역별 연계망의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성준모 의원은 13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경기과천교육도서관․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율곡교육연수원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공모연수 이수인원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모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의 연계망 지역이 고양, 부천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광범위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성 의원은 율곡교육연수원에 대한 질의에서 “법정연수보다는 공모연수에 예산을 더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법정연수는 의무감으로 교육에 임하는 반면에 공모교육은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기교육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고 강조했으며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도 “2020년도에는 공모연수를 확대해 운영하겠다” 고 화답했다.

이어진 과천교육도서관에 대한 질의에서 “지역별 협력 연계망을 살펴보면 평택 등 다른 교육도서관은 해당지역 또는 인근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과천 교육도서관은 안양, 과천, 고양, 부천까지 광범위한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묻고 “김포교육도서관의 관할인 파주도 인근지역에 있는 의정부 교육도서관에서 관할하는 것이 순리” 라고 지적했다.

최준부 과천교육도서관장은 “지속적으로 연계망 조정을 건의 드리고 있다. 과천도서관에서 고양까지 가는 데만 2~3시간씩 걸린다.” 며 조정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반면 김인숙 의정부교육도서관장이 “연계 협력망은 연구․용역에 의해서 검토된 결과를 토대로 본청 사업팀에서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성 의원은 “지역 한 곳을 더 받으면 업무가 늘어나 힘들어질까봐 염려해서 용역을 언급하는 것 같은데 용역도 현장,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상임위 차원에서 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성 의원은 도서관장의 직급이 3급 부이사관으로 되어 있는데 업무에 비해 직급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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