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 의원,부천시 등산로...천연야자매트 천연NO, 안썩는 나일론제품? 전국도 비슷
정재현 의원,부천시 등산로...천연야자매트 천연NO, 안썩는 나일론제품? 전국도 비슷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0.07.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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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당 3만원 완전 썩는 천연야자매트 사실은 안썩는 끈
정재현의원,수의계약 높은 가격 의혹
나일론 끈이 드러난 야자매트 사진제공 정재현 의원 (C) 코리아일보
나일론 끈이 드러난 야자매트 사진제공 정재현 의원 (C) 코리아일보

 

부천시 등산로 및 공원 들레길 등에 설치한 천연야자매트 8천여 M 일부가 천연소재가 아닌 나일론 등이 드러나 오히려 자연환경을 훼손 할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부천시의회 정재현의원에 따르면 부천시 관내 공원 등산로 둘레길등엔 지난 3년 동안 8천956m,  3억1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깔았다. 

그러나  친환경 천연 소재로 모두 다 썩어서 별도의 철거 절차도 없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이유로 급속도로 깔았다는 것.

특히, 일부는 사진처럼  매듭도 실도 모두 야자로 구성돼야 함에도 불구 오히려 시민안전 방해는 물론 전혀 썩지 않는 총천연색 나일론 끈이 나와 있어 안전사고 대책 및 시민을 속인 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설치된 야자매트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별 구간별 업체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여타 제품 가격과 비교 시 조달가면 조달가, 수의계약이면 수의계약 모두 가격이 높아 예산 낭비란 지적도 했다.

정 의원은 부천시 녹지과는 "ㅇㅇ산업에서 구매한 폭 1.2m와 1.5m의 천연야쟈매트가격은 할인가로 구매하고, 정상가로 구매하기도 했다"며 "회사가 바뀌면 특별한 기준 없이 가격이 널을 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렇게 부천시가 3년 동안 야자매트 구매 총액이 3억1천만 원 수준이라며 차라리 1년 치 사용량을 모아 입찰해도 될 판이다 7월현재 시중 가격은 매우 싸다"고 시를 질타했다. 

정 의원은 또 "언제까지 이 행태를 계속해야 할것 이냐"고 반문한 뒤  "조달로 감사를 피하고, 고가로 매입해서 시민과 행정을 기만하는 행위아니냐"며목소릴 높였다. 

끝으로 정 의원은 부천시는 "전체 야자매트를 전수조사 및 진짜로 천연인지 아닌지를 살펴서 답변해 달라 그리고 천연이 아닌 것을 구매했다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를 밝혀 달라"고 시를 압박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이 같은 문제라며 전국의 산에 나일론야자매트가 깔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부천이 전국의 모범으로 제일 먼저 잘못을 바로 잡아주길 정 의원은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관련 등산객 류모씨 (부천 중동)는 "자연은 자연 상태가 더 좋다며 비오거나 눈오는 날에는 미끄럽고 질척이기도 해 오히려 더 안 좋다 그리고 미터당 3만여원 예산 투입은 실효성 대비 완전 친환경도 아닌만큼 예산낭비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설치요청민원 발생 시 구간별 집계 후 설치해야하는 한계로 일괄 구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20여개 업체와 조달청 품질 인증을 거친 제품으로 구매하는만큼 수의계약은 없다 가격면도 다양한 검토를 거쳤다"며 "나일론 실 발생 비천연 제품 관련 등에 대해서는 부천시도 면밀히 살펴보고 검수하여 제품구매를 할 것이며 조달청에도 품질검수 관련 문제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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