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 새끼수 많고 성장 빠른 ‘한국형 씨돼지’ 뽑아
농업진흥청, 새끼수 많고 성장 빠른 ‘한국형 씨돼지’ 뽑아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0.08.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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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개량네트워크 씨돼지 8마리 선발 … 개량 속도 높여
두록
두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국형 씨돼지(수퇘지) 8마리를 선발했다.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각 종돈장(씨돼지 농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선발‧공유‧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맡고 있다. 새로 뽑은 씨돼지는 아비 쪽으로 ‘두록’ 2마리, 어미 쪽으로 ‘요크셔’ 4마리와 ‘랜드레이스’ 2마리다.

랜드레이스
랜드레이스

일반적으로 돼지는 3품종을 교배해 생산한다. 아비 쪽은 육질과 성장률이 뛰어난 ‘두록’ 품종, 어미 쪽은 새끼를 많이 낳고 젖 먹이는 능력이 뛰어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품종을 쓴다.

새로 뽑은 씨돼지

어미 쪽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유전능력(육종가)이 ‘랜드레이스’의 경우 0.67마리, ‘요크셔’의 경우 1.41마리로 평균보다 우수했다. 아비 쪽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육종가)이 평균보다 24.3일 빠르며, 등지방두께의 표현형 검정 성적은 평균 10.14mm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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