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청장 문자 의정보고’제하 유령문자 연수구 발칵?
‘고남석청장 문자 의정보고’제하 유령문자 연수구 발칵?
  • 윤수진 기자
  • 승인 2018.12.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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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청장 문자 의정보고’제하 유령문자에 대한 연수구의 입장
고남석 인천연수구청장
고남석 인천연수구청장

전 영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거액 수수 등으로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금품요구 등은 아니지만 구청장을 사칭한 문자메세지 살포 사례가 인천시에서도 일어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12일 오전 연수구 일부 주민들에게 발신된 ‘고남석 연수구청장 문자 의정보고’라는 제목의 GTX_B노선 예타면제 관련 웹문자를 누군가가 발송했다는 것.

이에 연수구는 즉각 입장문을 내어 “연수구나 고남석 청장과는 무관함을 알린다”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연수구는 입장문을 통해 “이와 관련 지속적으로 문자의 출처를 파악 중이며  청장 명의 도용과 관련해 연수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수구 측은 “구는 GTX-B노선 조기 착공을 위해 주도적으로 타 기초단체와 연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으나 결과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힌 바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조기 진화에 나서 향후 수사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문제를 떠나 국토교통위 간사 윤관석의원과 수도권 12개 기초단체장들은 국회에서 지난달 19일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 관련 기자회견을 한 바는 있었다.

이날 이들은 결의서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환황해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한다.

수도권 교통의 젓줄이 될 GTX-B노선은 국민들의 교통접근성 개선과 함께, 수도권 전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선결 과제다.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국민의 교통이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간 주거의 편중화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GTX-B 노선은 이 같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함께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핵심 사업이다.

특히 노선이 통과하는 역세권 주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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