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긴박한 드라마 구성 & 화려한 합창
인천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긴박한 드라마 구성 & 화려한 합창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1.05.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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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합창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인천시립합창단 연주로 다시 살아난다.

<보도자료 문의 : 정수산나 032)420-2736 / 010-9289-4388>

보도희망일자 : 2021/05/13 ~ 2021/05/27

 

인천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400(최종) 171회 전면.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0pixel, 세로 56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05월 11일 오후 1:46

헨델의 합창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인천시립합창단 연주로 다시 살아난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일 시 : 2021527() 오후 730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관 람 료 : R3만원, S2만원, A1만원

관람연령 : 8세 이상

공연문의 :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이 5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헨델의 합창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Israel in Egypt>을 연주하며 한국합창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헨델이 이탈리아식 오페라 작곡가에서 영국 오라토리오의 작곡가로서 전환하는 시점인 1738년에 탄생한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Israel in Egypt>은 극적인 구성과 뛰어난 음악으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다. 모세가 오랜 노예생활로 고통 받고 있는 이스라엘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는 구약성서의 출애굽기를 그리고 있다.

창자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부분의 오라토리오들과 달리 이 곡은 화려한 8성부 복합창, 장엄한 합창 푸가, 찬송가 풍의 화성적인 합창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의 합창곡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합창 오라토리오의 매력을 뽐낸다.

1부는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인들을 이끌고 나와 홍해를 건너는 긴박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윙윙거리는 파리, 뛰는 개구리, 후두둑 떨어지는 우박 소리, 쿵하고 울리는 천둥소리 등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재앙을 음으로 생생히 표현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또한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장면과 바로왕의 군대가 수장되는 긴박한 이야기가 탁월한 음악적 묘사로 눈앞에 펼쳐진다.

2부는 모세의 노래(Mose’s Songs)로 모세와 미리암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 기념하며 신께 드리는 감사의 찬송을 웅장한 8성부 합창과 힘찬 2중창 등으로 노래한다. 이탈리아 베니스 악파의 가브리엘리 풍의 복합창 음향으로 구성된, 헨델이 작곡한 합창곡들 중 가장 화려하고 인상적인 합창곡이 여기에 등장한다.

함께하는 협연자의 면면도 훌륭하다. 국내 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세일, 베이스 우경식과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협연하여 연주에 힘을 더한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드라마를 긴장감 있게 구성하는 뛰어난 극음악 작곡가로서의 헨델의 솜씨를 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400년 이상의 긴 역사 속에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인들의 EXODUS를 통해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움도 극복해 낼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 싶다.”라고 연주 준비 소감을 전했다.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 걸작 오라토리오 연주를 통하여 뛰어난 음악적 표현과 가사전달로 국내 최정상의 면모를 손색없이 발휘한 인천시립합창단. 또 하나의 백미인 헨델의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으로 그 진가를 다시 한 번 드러낼 것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71회 정기연주회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Israel in Egypt>는 객석 띄어앉기 방침에 따라 500여석만 예매를 받는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프로그램

제 1부: 출애굽(Exodus)

서곡 Overture

1. 서창 Recitative, “새로운 왕이 일어나(Now there rose a new king...)”,

2. 알토 독창 Alto Solo,

“이스라엘 자손이 탄식하여(And the Children of Israel sigh’d)”과

복합창 Double Chorus “그들의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And their cry came up unto God)”

3. 서창 Recitative,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Then sent He Moses)”

4. 합창 Chorus,

“이집트인들이 강물을 마시기를 싫어하였다

(They loathed to drink of the river)”

5. 알토 독창 Alto solo,

“그들의 땅에 개구리가 많아져서(Their land brought forth frogs)”

6. 복합창 Double Chorus,

“파리 떼가 오며(And there came all manner of flies)”

7. 복합창 Double Chorus,

“그가 비대신 우박을 내리시며(He gave them hailstones for rain)”

8. 합창 Chorus,

“그가 흑암을 보냈습니다(He sent a thick darkness)”

9. 합창 Chorus,

“그가 이집트의 모든 장자를 치셨다

(He smote all the first-born of Egypt)”

10. 합창 Chorus, “그러나 자기의 백성은(But as for His People)”

11. 합창 Chorus,

“이집트가 그들이 떠날 때 기뻐하였다

(Egypt was glad when they departed)”

12. 복합창 Double Chorus,

“그가 홍해를 꾸짖으셨다(He rebuked the Red Sea)”

12A. 복합창 Double Chorus,

“그가 그들을 이끌었습니다(He led them through the deep)”

12B. 합창 Chorus,

“그러나 물로 적들을 덮으시매

(But the waters overwhelmed their enemies)”

13. 복합창 Double Chorus,

“이스라엘이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And Israel saw that great work)”

13A. 합창 Chorus,

“그리고 그들은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다

(And believed the Lord and his servant Moses)”0

14. 복합창 Double Chorus,

“모세와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Moses and the children of Israel sung this song)”

15. 소프라노 이중창 Soprano Duet,

“여호와는 나의 힘이며 노래이다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ong)”

16. 복합창 Double Chorus,

“그는 나의 하나님이며 내가 그의 처소를 준비할 것입니다

(He is my God and I will prepare Him an habitation)”

17. 베이스 이중창 Bass Duet,

“주님은 전사이시다(The Lord is a man of war)”

18. 복합창 Double Chorus,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The Depths have covered them)”

19. 복합창 Double Chorus,

“오 주여, 당신의 오른손이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Thy right hand, oh Lord, has become glorious)”

19B. 복합창 Double Chorus,

“당신의 진노를 보내셨습니다(Thou sentest forth thy wrath)”

20. 합창 Chorus,

“주의 콧바람과 함께(And with the blast of thy nostrils)”

21. 테너 독창 Tenor Solo,

“적들이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가리라(The enemy said, I will pursue)”

22. 소프라노 독창 Soprano solo,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Thou didst blow)”

23. 복합창 Double Chorus,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Who is like unto Thee)”

24. 알토와 테너 듀엣 Alto & Tenor Duet,

“당신의 백성을 주의 인자하심으로 이끌었다

(Thou in thy mercy hath led forth thy people)”

25. 복합창 Double Chorus,

“사람들이 듣고 두려워 할 것입니다

(The people shall hear, and be afraid)”

26. 알토 독창 Alto Solo,

“당신께서 그들을 인도하사(Thou shalt bring them in)”

27. 복합창 Double Chorus,

“주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리라(The Lord shall reign for ever)”

28. 테너 서창 Tenor Recitative,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For the horse of Pharaoh went in)”

29. 복합창 Double Chorus,

“주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리라(The Lord shall reign for ever)”

30. 테너 서창 Tenor Recitative,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And Miriam the Prophetess)”

31. 소프라노 독창과 복 합창 Soprano Solo & Double Chorus,

무반주 소프라노 독창 Soprano Solo unaccompanied, “

주께 노래하라(Sing ye to the Lord)”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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