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현동 삼두1차 A 붕괴위험 불안.. 시 대책마련 촉구
인천 송현동 삼두1차 A 붕괴위험 불안.. 시 대책마련 촉구
  • 임광안 기자
  • 승인 2019.02.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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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 조선희 인천시의원, 100여명의 주민들, 신속 해결 안 될 시 “포스코 갑질 증언대회 개최할 예정”,이라는 등 삼두1차아파트 문제 해결을 촉구
인천 송현동 삼두1차 아파트 발파 등 공사로 인한 균혈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장면
인천 송현동 삼두1차 아파트 발파 등 공사로 인한 균혈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장면

정의당 인천시당과 주민들은 붕괴 위험에 처한 삼두1차아파트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 시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과 조선희 인천시의원은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1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신속한 해결이 안 될 시 “포스코 갑질 증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등 삼두아파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00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제2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지하터널 공사로 붕괴 위험에 놓인 삼두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가 나서서 대책 마련을 하라"며 시당국을 압박했다.

인천 송현동 삼두1차아파트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지하터널 공사 이후 아파트 곳곳이 갈라지고, 땅이 기울어 주차해 놓은 차량이 움직여 사고를 일으키고, 아파트뿐만 아니라 교회 등 주변 지역 곳곳에 씽크홀이 생기는 등 안전에 대한 위험 속에서 주민들은 힘겨운 생활을 4년째 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 동안 인천시의 중재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정밀안전진단 시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지반 침하와 건물 균열의 원인을 따지지 말고 현 건물의 안전 상태만 확인하자는 포스코건설의 입장으로 인해 합의 과정이 모두 번복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동구 주민들은 동구의 오래된 현안이자, 주민 안전에 직결된 지하터널 발파 등 공사로 인해 일어난 문제 등에 대해 이제 인천시가 중재자의 입장이 아닌 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포스코 발파로 인한 삼두아파트 붕괴 위험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따라서 붕괴위험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합동조사와 그에 따른 보상 등이 협의되어야 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시와 동구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으며, “정의당도 함께 연대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이정미 당대표와 함께 포스코 갑질 증언대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안전도 무시하는 갑질 문제에 정의당이 앞장서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한 박님춘 인천시장은 작년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서 삼두1차아파트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삼두아파트 붕괴 위험성 등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천시가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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