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식 노조탄압..해고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구속 엄벌 촉구
막가파식 노조탄압..해고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구속 엄벌 촉구
  • 임광안 기자
  • 승인 2019.02.26 16: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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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식 노조탄압! 부당해고! 서인천 새마을금고 민우홍 이사장에 대한 구속수사와 엄벌을 촉구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 자신의 불법 ‧ 부정으로 인한 파행운영,
측근 감싸기와 정실인사, 금고 조직질서 문란,
서민 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 신뢰훼손의 모든 책임 막으려 한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 주장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이사장 구속수사 엄벌촉구 기자회견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이사장 구속수사 엄벌촉구 기자회견

“막가파식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부당해고! 서인천 새마을금고 민우홍 이사장에 대한 구속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민주노총인천지역연대(민주노총)는 “서인천 새마을금고(금고) 이사장은 자신의 불법 ‧ 부정으로 인한 파행운영, 측근 감싸기와 정실인사라는 금고 조직질서 문란, 서민 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 신뢰훼손의 모든 책임을 이를 막으려 한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것”

민주노총은 26일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금고는 지난 11일과 21일, 서인천 분회 간부 8명의 재징계를 위한 이사회가 개최, 작년 11월 부당해고 후 올 1월 갑작스럽게 징계를 취소하더니 다시 징계위원회를 소집한 것이다. 징계사유도 소명하지 않고, 절차도 지키지 않은 1차 해고가 부당해고 판정날 것이 두려웠던 이사장이 절차를 다시 밟은 셈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2차 징계위원회를 통해 밝힌 징계사유는 간부들의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한 영업방해, 명예훼손, 조직질서 문란이다. 여러 경로로 확인한 바, 재징계 결과 역시 해고로 추정된다. 1차 해고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두 번째 부당해고인 셈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금융협동조합의 운영규정을 파괴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노조간부 8명의 목숨 줄을 끊어버리려는 민 이사장의 불법행위와 아전인수 격의 악랄함은 반드시 단죄 받아 마땅한 중대범죄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사장은 분회 설립 전부터 직원들의 노조 결성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조합원들 대상으로 부당전보, 부당직위해제를 자행했었다. 이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하고 참여했다는 이유로 조합원 전체 10명 중 8명에 부당해고를 감행했던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부당노동행위 처벌을 면하기 위하여 복직시키고 재해고를 단행하는 꼼수까지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재판부는 MBC에서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조합원들을 부당 전보한 것에 대해 ‘불이익처분에 의한 부당노동행위’라고 판결하고, 사장과 부사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며 서인천분회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전보, 4명 직위해제, 8명 부당해고는 전체 조합원에게 불이익 처분을 가한 셈이다.

인천지방검찰청이 사법정의와 부정한 권력에 의한 피해 방지 및 노사상생을 위해서 민 이사장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은 필수적이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도 “헌법과 법률을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 누구나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고, 노조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서인천 새마을 금고에서는 노조활동을 이유로 보복성 인사를 남발하고, 정당한 노조활동을 빌미로 징계를 하는 등 개가 웃을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바로 온갖 부정의혹을 받고 있는 민 이사장이 벌이는 일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삶으라 하고, 술시중을 들라고 하는 등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에 개선을 촉구하는 항의를 했지만 그 항의에 민 이사장은 보복성 인사를 진행했다. 어쩔 수 없이 직원들은 노조를 만들었다 노조를 통해 합법적인 항의를 하자, 이번에 2차 징계 꼼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엄중한 처벌을 통해 나쁜 사업주에 대한 법의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사회는 신창균 민주노총인천본부 사무처장이 맡았고 이인화 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의 발언과 최용석 새마을금고 서인천분회장의 경과보고 및 강동배 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 본부장의 규탄발언이 이어졌고, 기자회견문 낭독은 하동협 전교조인천지부 지부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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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의 2019-02-28 05:40:20
새마을금고의 이사장들의 횡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상당수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이 비슷한 갑질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