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화도진 공원의 노후 된 옹벽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넣는 보수공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조성된 화도진 공원의 벽화가 노후되어 변색과 균열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문화재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보수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길이 87.4m의 옹벽 크랙 부분을 보수하고, 갈라진 벽화를 제거한 후, 화도진지 어영대장 축성 행렬도를 그려 넣어 화도진지의 역사성을 제고하며 화도진 공원을 품격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인근 주민들은 “화도진공원 옹벽의 벽화가 낡아 근처가 지저분해 보기 좋지 않았는데 화사한 벽화를 다시 그리니 마을이 환해지고 보기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도시경관 개선을 통한 주민감동 행정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