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 사업 24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 사업 24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선우훈만 기자
  • 승인 2022.08.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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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8월 24일 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노선도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노선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 24일 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연장 29.2㎞, 사업비 7,192억원, 운행속도 250㎞/h)은 대전광역시 가수원에서 충청남도 계룡을 거쳐 논산역까지 총 29.2㎞ 구간의 선형을 개량하여 철도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AHP 0.505)하였다.

       ※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개요

o 사업내용 - 호남선 가수원~논산간 29.2km 복선전철 고속화,   o 사업비 / 사업기간 -  7,192억원(전액국비) / 8년

그동안 호남선(가수원~논산) 구간은 일제 강점기(1914년)에 건설된 이후 선형 개량이 되지 않아 급곡선 구간과 철도건널목이 많고, 이로 인해 속도 저하, 안전성 등 문제가 있었다.

본 사업 추진으로 용산에서 출발하여 서대전을 경유하는 열차의 운행시간이 줄어들어 호남선 KTX 등 열차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이 더 빠른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선 직선화 등 선형 개량으로 철도건널목이 없어지거나 입체화되고, 급곡선(곡선반경 R=600m 이하) 구간이 크게 줄어들어 철도 운행 안전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KTX 열차가 논산훈련소 바로 앞에 있는 신연무대역까지 용산에서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어 국군장병을 포함한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기차․버스․택시 등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내년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5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5대 간선축 중 미개량 구간인 호남선(가수원~논산) 구간의 선형 개량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고속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에 조속히 착수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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