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수업 개발 및 나눔으로 교사역량 강화
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는 지난 16일, 중흥 수업 무빙 플러스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흥초 3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였으며, 각자 수업진행자와 참여자로서 활약하였다. 서로의 수업을 나누며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토크 콘서트로 시작되었다.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를 위해 학교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진명 교사와 이진선 교사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를 통해 참석한 교사들은 인공지능과 교육의 결합이 어떻게 현실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그 후에는 총 9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각 부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수업 내용을 소개하였다.
인공지능 활용 수학수업,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수업, 인공지능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에듀테크를 활용한 주식레이스 수업, 티처블머신과 메타스포츠를 활용한 체육수업, AI펭톡 활용 수업, 북크리에이터와 구글 아트앤컬처를 활용한 수업, 알지오매스를 활용한 수학수업 그리고 교사 학급경영 고민상담소까지 다양한 주제로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각 부스별 15분씩 수업으로 이루어졌으며, 4타임으로 이루어져 각자 4개의 수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 나눔이 눈에 띄었다. AI펭톡을 활용하여 직접 펭톡을 체험해 보는 활동에 선생님들은 큰 흥미를 느끼며 참여했다. 또한 알지오매스를 활용한 수학 도형 수업에도 수업 적용 사례를 생각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올해 새롭게 구축한 인공지능 융합실은 AI스페이스와 미래형 과학실인 사이언스 스페이스에서 수업나눔이 이루어졌다. 실제 수업에서 활용한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경청하며 직접 체험해 보는 모습에서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다른 학년과 접할 일이 없거나 다른 과목을 접하기 어려운 선생님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또한 그동안 학생과 교사간의 수업을 살펴보는 동료수업 공개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로 수업 나눔을 하는 것에 큰 만족을 표했다. 좀 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수업 팁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흥초등학교는 현재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인공지능 선도학교, 미래형 과학실 선도학교, 미래형 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중이다. 교내 중흥 수업 무빙 플러스와 그동안의 선도학교 결과들을 종합하여 다음주 10월 24일에는 관외 교사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더욱 다채로운 수업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중흥 무빙 플러스라는 수업 나눔을 통해 거점학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중흥초등학교의 혁신적인 수업 나눔은 많은 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교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