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현 경기도의원, 아파트 방화문 관리 사각지대 놓여있어
유경현 경기도의원, 아파트 방화문 관리 사각지대 놓여있어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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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방화문 관리 매뉴얼 마련 및 노후 아파트 설치 독려 주문

건강검진 재검자 약 20명… 소방대원 건강이 안전한 경기도의 시작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지난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 방화문 관리체계 마련과 세심한 소방공무원 건강 관리를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지난 3월 화서동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났는데 15층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해당 아파트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1층에 방화문이 없었기 때문으로, 소방서는 노후 공동주택 방화문 미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유경현 경기도의회 의원

또한, “이미 설치되어 있는 방화문도 주위에 물건이 적치되어 있거나 상시 열려있는 등 관리 실태가 미흡해 화재 시 무용지물”이라며, “방화문의 점검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매뉴얼을 보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원남부소방서 대원들 가운데 건강검진 재검자가 약 20여명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며,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초석임을 강조했다.

이어 소방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실시한 ‘철거 전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한 한 문 개방 훈련’에 대해, 훈련 분야를 다양화하고,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경기도 전체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양평, 용인을 시작으로 경기도 11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15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ㆍ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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