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부천시의원,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양정숙 부천시의원,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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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추진
양정숙 부천시의원<br>
양정숙 부천시의원

양정숙 부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중동 마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부천시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부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시민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며,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국내 유통 중인 대상포진 백신은 비급여항목으로 분류되고 접종 비용이 30~40만 원 수준이어서 노인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84개 시군구에서도 조례를 제정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도 본청을 포함한 12개 시군에서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숙 의원은 “부천시민이 젊은 날에 열심히 일해서 세금을 내는 이유는 개인이 취약해질 때 국가의 보호와 도움을 받기 위해서이다”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우리 시의 취약계층 보건안전이 확보되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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