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완료
부천시,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완료
  • 박영미 기자
  • 승인 2023.12.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빛도서관에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 조성…‘공간복지 실현’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꿈빛도서관을 대상으로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성별, 나이, 언어,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부천시는 지난해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도·시비를 확보해 꿈빛도서관에 고령친화형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꿈빛도서관은 부천시에서 세 번째로 이용자가 많고 중장년 비율이 높은 곳이지만,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 고령자에게 불편한 곳이 많았다.

꿈빛도서관 출입구를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혼잡한 안내시설물을 정비한 로비
꿈빛도서관 출입구를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혼잡한 안내시설물을 정비한 로비 모습

이에 부천시는 ▲노후된 주차장과 보행공간 개선 ▲주요 출입구 자동문 교체 ▲혼잡한 로비의 안내시설물 재정비 ▲안내대와 화장실 개선 등을 통해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을 조성했다.

휠체어 이용자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안내대 모습
휠체어 이용자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안내대 모습

또한 물리적인 환경 개선 외에도 정기간행물실에 인지건강 코너를 조성해 고령자가 불편 없이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큰 글자 책, 치매 관련 도서, 독서확대기를 비치하고 혈압측정기, 체지방측정기를 갖춰 고령자가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인지건강 코너를 조성한 정기간행물실 모습

조용익 부천시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가치”라면서 “곧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부천시는 앞으로도 고령자뿐 아니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