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작물 재배 농가 찾아 현장 의견 들어
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작물 재배 농가 찾아 현장 의견 들어
  • 윤희진 기자
  • 승인 2024.01.2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충남 청양 방울토마토 농가 찾아 생육·출하 상황 살펴

난방비·작물 품질 관련 현장 고충 청취…어려움 해소 기술적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 전경 (C)코리아일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지난 1월 24일 충남 청양군에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작물 생육 상태와 출하 상황 등을 살폈다.

이날 찾은 농가는 단동 온실(단동 시설하우스)에서 환경제어시스템을 운영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적 환경을 유지·관리 하고, 전기난방과 보온다겹 자재 등을 활용해 1~4월까지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권 국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파·강설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출하를 앞둔 작물의 품질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부담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국장은 “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작물 생리에 맞는 변온 관리로 작물의 양분 이동을 촉진하고 호흡량은 줄이는 방법을 우선 적용해 볼 수 있다.”라며, “낮 동안 태양열을 축적한 뒤 밤에 방열하는 축열 물주머니나 방풍벽과 단열층 설치, 온실 내부 반사필름 활용 등은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고 효율이 높은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겨울철 온실 안팎의 기온 차로 발생하는 병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온·습도 관리와 열매의 정상 발육에 필요한 일조량 보충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출하되는 딸기,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시설 과채류의 안정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배시설 관리, 안정적인 열매 달림(착과 안정) 기술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