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둘레길 BI 공개…2021년까지 총 860km 조성
경기도, 경기 둘레길 BI 공개…2021년까지 총 860km 조성
  • 임광안 기자
  • 승인 2020.09.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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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형 모양의 차별화된 BI 디자인으로 도 대표 관광 브랜드 구축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관광 트랜드 부합 및 새로운 관광 수요 만족
경기도 지형 모양의 차별화된 BI 디자인(심벌)
경기도 지형 모양의 차별화된 BI 디자인(심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 860km, 60개 코스의 경기 둘레길 BI(Brand Identity)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들어간다.

경기 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걷기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별로 조성돼 서로 단절돼 있던 걷기 길을 인접 지역 간 생태·문화·역사 등을 공유하면서 도민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성하는 것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보행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전체 노선을 선정하고 올 3월부터 6개월간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브랜드를 개발했다.

대표 심벌은 도 외곽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해 경기도 지형을 형상화해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을 각각의 색깔로 지역적 특성을 부여했다. 디자인(안)은 디자인(상품) 출원·등록 후 시범구간 해당 시·군에 배포해 안내체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심벌을 형상화한 친근감 있는 캐릭터 응용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는 올 연말까지 김포 등 6개 시군에 걸친 344km의 시범구간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잔여 구간 둘레길 연결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전용 앱과 웹사이트 개발도 추진해 쉬운 길 안내 및 관광지·숙박·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경기 둘레길을 대표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경기 둘레길의 BI를 활용한 경기도 걷기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경기 둘레길 연결 및 조성 사업 추진 현황

ㅇ 도내에 기 조성된 우수한 둘레길을 포함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고, 통합브랜드 구축 및 홍보를 통해 경기도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함.

□ 사업개요

 ㅇ 사업기간 : 2019~2022

 ㅇ 사업대상 : 경기도를 잇는 약860km, 4개 권역, 60개 코스

 ㅇ 사 업 비 : 60.5억원 (25.5 시·군 35)    *:시군 30:70 (일부사업 도100)

 ㅇ 사업내용 및 추진방식

    - 노선조사ㆍ설정, 통합브랜드 및 온라인 안내체계 개발 (도 직접사업 10.5)

   - 노선연결, 오프라인 안내체계 구축 (시군 보조사업 50)

    - 지역 연계 및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지역협의회(지역민, 15개 시·군공무원)  민간추진위원회(걷기, 문화, 관광 전문가 등) 의견 청취 및 자문

 □ 추진 경위

18.11.19.     경기 둘레길 기본계획 수립

 19.12. 4.     경기 둘레길 노선 설정

 【2019년 노선선정 결과】

  - 총길이 약860km, 4개 권역 테마설정, 60개 코스 선정

   · (선정원칙) 보행안전성 최우선, 기존 걷기길 최대 활용, 관광지 연계

   · (보행안전) 안전노선 84.3%, 보통노선(부분정비) 10.9%, 위험노선(보행로신설) 4.8%

  - 시작점 : 대명항, 시범구간 : 344km(김포 등 6개 시·군) ※민간추진위원회 선정

  - 관광지 165개 연계, 경기옛길 접점연결(향후 31개 시·군 걷기길 연계추진)

 

 20. 3. ~ 8.    경기 둘레길 BI 디자인 및 통합브랜드 개발 

 

□ 향후 계획

ㅇ ‘20. 9. ~ 12.   시범구간 안내체계 구축 및 노면정비

 ㅇ ‘21. 전구간 연결 및 조성 / 22. 활성화 및 관리·운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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