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전기차충전... '느려터져 속터지는' 시민들
부천 전기차충전... '느려터져 속터지는' 시민들
  • 윤수진 기자
  • 승인 2021.12.0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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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방서앞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50kw 급 충전기 충전속도 및 완충시 소요시간 현대포터 일렉트로닉 기준이다. 사진 윤수진기자 (C)코리아일보
부천시 소방서앞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50kw 급 충전기 충전속도 및 완충시 소요시간 현대포터 일렉트로닉 기준이다. 사진 윤수진기자 (C)코리아일보

 

부천관내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시설이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되어 친환경전기차를 이용 환경을 살리려는 의도가 분노로 바뀌고 있다

이는 환경부 한전 지자체 등으로 관리감독권이 분산된 원인도 문제지만 최초 시설설치시 전기차 특성을 무시한 처사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단 지적이다  

부천시 중동 구버스터미널 고장난 전기차충전기 사진 윤수진기자 (C)코리아일보
부천시 중동 구버스터미널 고장난 전기차충전기 사진 윤수진기자 (C)코리아일보

 

즉 100 kw급 부천시민회관과 같은 충전시설이 늘어나야 된다 100kw급 충전기를 충전해도 최대 충전은 50에서60kw 급으로 200km를 달리려면 한 시간은 충전시켜야 한다   전기차는 증가하는데도 불구 50kw급시설만 부천시에 있지만 그것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 50kw급은 최대 충전해도 39kw 정도밖에 충전이 안된다 이는 100% 완충하려면 두시간이 소요된다. 

안양시 동안구 체육관 주차장에 설치한 200kw 급 전기차충전기 사진 윤수진기자 ( C)코리아일보
안양시 동안구 체육관 주차장에 설치한 200kw 급 전기차충전기 사진 윤수진기자 ( C)코리아일보

 

이런 시설이 시정을 총괄하는 부천시청에 3기가 버젓이 설치되어 친환경 상징을? 대변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분통을 사고있다  

이는 초기 설계부터 충전 시설에대해 주먹구구식으로 탁상행정으로 했다는 지적을  면키어렵다

이렇게 이름만 급속충전기란 허을때문에 부천에서는 충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 번 충전하려면 여기저기 충전소를 찾아 다녀야하는 고충이 심각하다 

아파트 등지에 지원한 시설을 이용하려해도 아파트 주민의 우선권을 갖고있고 대부분 완속충전형이다 입주민이 아니면 무용지물이다

탁상행정 아파트행정 지원금 쓰기 급급한 행정이란 결과다   

차량등록사업소가 위치한 부천체육관 주차장에서 마져도 50kw짜리 충전기를 설치하여 충전하기가 매우 더디다 느리다 

따라서 50kw 급 충전시설을 100 kw로 증설 시켜 전기차 충전 속도향상이 절실하다 

부천관내 소방서앞 공영주차장, 구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중앙공원 등에도 50kw급 충전기다

심지어 심곡3동 등 부천주민센터에 설치한 완속형전기차충전기는 지하주차장에 설치한 후 야간에는주차장 문을 닫아 퇴근후 충전해야하는 전기차주들에겐  공공성을 잃었다 

결국100kw로 증설 및 지하시설은 지상으로 완속은 급속으로 바꿔야한다 또한 전기차 주차장무료이용 1시간 한정 조례도 두시간으로 개정이 절실하다  

국토부가 밝힌 전기차는 2014년 2천775대에서 올해 10월 기준 21만1천677대로 급속히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  고속도로 둥에설치된 충전기마져 50kw급이 다수 설치되어 전기차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300여기를 추가설치 730여기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은 200kw 급이상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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